일상

威海 崮山湖

킨엉아 2008. 5. 25. 01:24

 

 

 

 

 

 

 

 

 

 

 

 

 

 

 

 

 

 

 

 봄기운이 완연한 5월 하순의 토요일.

디카 손에 들고, 이러저러한 이유들을 담아서 오후시간을 야외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오전의 흐린하늘을 밀어내고 내가 가는 길의 햇살들은 토요일 오후를 기분좋게 비추고있었다.

약 3시간 가량의 드라이브로 지난 초겨울 회색의 옷으로 내게 조금은 아쉬운 모습으로 비춰졌던 호수가

오늘은 싱그런 초록색 옷으로 일찌감치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아카시아 향기를 차에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