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남기고 간 하늘 바람이 비온 뒤 서늘해졌다. 부옇게 가리웠던 미세먼지들도 비온 뒤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노오란 은행잎은 앞다퉈 떨어지고, 청소부의 반복적인 움직임 속에 사라져간다. 하얀 구름도 쉴새 없이 바람따라 사라져 가고... 가을도 그렇게 사라져 가는가 보다. 일상 2008.10.25
가을 들녁 10월 세째주엔 하늘이 온통 뿌옇게 보이는 한주간 이었다. 일기예보에서는 매일 '맑은 날'이라고 하는데, 막상 보면 숨쉬기도 안좋은 매일이었다. 며칠동안 부옇게 희멀건 날이 계속 이어지자, 바깥출입을 자제하라고... 들녁엔 추수가 끝난 논이 나타나고, 떨어진 알곡들을 주워먹으려고 철새들이 날.. 일상 2008.10.24
가을하늘 9월 26일 며칠전까지만 해도 낮기온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한풀 꺽이고 파아란 하늘이 그자릴 메우고 있다. 일상 200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