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하이에 도착했다.
기차가 13시간 걸렸다.
완행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1시간 넘게 쉬었다.
일단 적어간 민박집에 전화해서 씻고 배낭을 두고 나와야 할텐데, 핸드폰 밧데리가 없다.
인민광장역 지하상가에서 밧데리 충전 맏기고 2시간 넘도록 상해의 번화가인 난징로를 배회했다.
배고푸고 더워서 먹음직스럽게 보인 탕면과 콜라. 과일빙수 등을 먹어가며 난징로를 둘러봤다.
탕면이 느끼해서 생각보다 못했다. 다시 햄버거로 허기 때우고, 나와서 밧데리 충전완료 되었으려니 하고 찾아갔다.
충전기도 사고.. 15원
그런데, 충전기 충전 안되는 것이다.
민박집에 전화 해서 인사만 했을 뿐인데, 2시간 넘게 충전한 밧데리가 다 됐다. 인사만 했는데...
그냥 전철타고 롱양루로 갔다. 4원.
롱양루역에서 공중전화로 전화해서 민박집으로 갔다. 200원. 씻으니 좋고 쉴만큼 편하고...
이제 와이탄으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