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황산 등산 1

킨엉아 2008. 5. 4. 21:41

 

 

 

 

 

 

 

 

 

 

 

 

 

 

 

 

 

 

 

 아침 7시20분경 황산역 도착.

저녁 9시 45분 상해역에 가는 기차표. 잉워(硬臥(上)-164원)

황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5원

이런 관광지의 택시들은 무조건 타기전에 흥정부터 한다. 기사가 먼저 5원 하길래 오케이.

 

은행에 가니 8시에 오라면서, 카드를 보여주니 ATM기 있는곳으로 가보란다.

그 택시기사 아줌마가 황산까지 200원에 고속도로로 빨리 가준다며(나중에서야 이해된 내용) 계속 챙겨주길래 다른 은행에서 돈을 찾고 그 택시로 황산대문 (탕커우) 갔다.

 

버스가 일반적으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택시로 30분만에 도착했다.

황산대문에서 두방향(운곡사, 자광각)으로 버스가 운행되는데, 계획대로 운곡사케이블 방향으로 버스를 탔다.

입장료 200원, 케이블 80원.

중국인도 많지만, 세계 각국의 언어가 난무한다.

중국어, 영어는 기본. 일어, 한국어, 아랍어..  머리야~

 

30분정도 기다린 후, 중국인 아가씨랑 서양인 아가씨(?)와 셋이서 케이블카를 탔다.

중국인아가씨가 가이드인 모양이었다. 열심히 설명!

 

지도는 기차에서 샀는데(2원), 거리표시가 없어서 하루만에 훑어볼 계획인 나에겐 별 도움이 안된다.

인터넷에 누군가 올려준 간략한 지도를 가지고, 바지런하게 움직였다.

 

계획 : 황산대문-운곡사 케이블-시신봉-운곡사케이블-광명정-비래석-배운정-몽환경구(서해대협곡)-보선교-해심정-자광각케이블-황산대문

 

먼저 시신봉에 다다를 즈음. 사람이 너무많아서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시신봉에 올랐다가 사진도 제대로 못남기고 내려왔다. 맘도 급하고 피곤한 상태로 다리만 아푸고, 괜히 왔다 싶다.

물을 준비 못했더니 목이 마르다.

운곡사 케이블 터미널에 보니 매점도 없다. 청소부 아줌마한테 물 좀 달랬더니, 자신이 쉬는 방에 데리고 가서 물 한병 있던것을 주네.. 고마워서 얼마냐고 했더니 5원. 산에서 대부분 10원인데, 고맙습니다.했다.

 

그제 출발전 준비한 김밥과 두부는 절반은 어제 태산에서 잘 먹었건만, 두부는 한입 물어보니 조금 이상하다.

헉! 그럼..  김밥은... 이 끈적한 것은..  다 쉬었다. 그냥 버렸다.

갈길은 멀고, 물만 황산에 와서 2병을 먹었는데..

 

가지고 간 식빵에 딸기쨈을 발라서 다 먹었다. 식빵 트름~ 꺼억~

아고! 다리야~ 빨리 서해대협곡을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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